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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감사편지] 청주에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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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감사편지] 청주에서 드립니다.

[청주 고은리 건축주 메일 전문]

 

먼저 저희집을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을 짓는다는 일이 누구에게나 참 특별한 일이겠지만,

특히 저희는 마음에 드는 땅을 계약한 이후에도 2년이나 온갖 일을 겪으며 애를 쓰다가 이제야 집을 짓게 되어 그런지 굉장히 감개가 무량합니다.

 

 

이런 글을 보내드리는게 맞나 망설이다가 지금 짓고 있는 집이 어떤 사연을 담고 지어지게 되었는지

집을 지어주시는 고마운 분들과도 공유싶은 마음에 하소연, 자랑, 부탁, 감사 여러 마음을 담아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집터가 마음에 들어 덜컥 계약을 하고, 고민끝에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해야겠다 마음먹고 찾아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건축사 사무실 20곳정도를 연락하고 찾아가 만나도 보았지만, 예산이 부족하니 해 주시겠다는 분을 찾기 어려웠지요.

(처음에는 지금보다 예산이 훨씬 적었습니다. ^^)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아내가 새건축사협의회에 전화를 해 어려움을 호소했고,

감사하게도 윤승현 부회장님께서 협회소속의 모든 건축가님들 전체공지를 보내 저희 사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믿어지지 않게도 전문 건축가님이 8분이나 설계를 해주시겠다고 나서주셨고 또 격려의 글들도 보내주셨습니다.

 

 

그 중 한분이 김현석 건축가님이셨습니다.

김현석 건축가님은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예산 때문에 집은 작아도 된다는 저희에게 삶을 쾌적하게 만드는 공간은 확보해야 한다시며 지금 크기로 설계해 주셨고,

위축되어 이것저것 자꾸 포기하려는 집에 대한 꿈을 크게 갖게 해주신 분도 김현석 건축가님이셨지요.

그래서 저희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건축가님이십니다.

건축가님이 아니면, 지금 그런 집을 지을 엄두도 못 냈을테니까요.

 


시공사를 찾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청주, 세종, 대전, 서울 20여 업체와 5개월 간 상담했지만

건축가님과 저희를 만족시키는 업체를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건축 관련한 일을 하시는 아는 분들도 그런 주택규모에 좋은 시공사 구하기는 어려울거라고 하시더군요.

너무 지쳐있었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지금까지 만나본 중 가장 괜찮은 시공사와 할까 결정을 하려던 차에

마지막 힘을 내 한 곳 더 알아본 곳이 한다움이었고, 공부장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죠.

 

 

통화를 하면할수록 공부장님은 다른 시공사분들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오랜시간 공을 들인 설계를 존중해 주시는 공부장님에 대해서 믿음이 갔습니다.

건축가님께 말씀드렸더니 처음에는 지치셨는지 큰 관심이 없으시다가 부장님과 통화한 후에 역시 느낌이 다르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공부장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셨듯이 처음 얼굴보는 자리에서 계약을 하겠되었지요.^^

 

 

저희도 그동안 좋은 시공사를 만나기 위해 오랜시간 마음 끓이면서 애를 써 왔기 때문에

공부장님이 저희를 대하면서 보여주신 진중함과 책임감 있는 태도로 믿음과 확신을 주지 않으셨다면 그렇게 바로 계약하긴 어려웠을 겁니다.

 

건축가님도 한다움이랑 일을 하게 된걸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

통화할 때 마다 칭찬을 하시네요..

 

 

땅을 구입하고 2년이 지나는 동안 토지 등기문제, 건축가, 시공사 구하는 문제로 많이 힘들었고, 애를 태우다 끙끙 앓아 누웠던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분이신 공부장께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꼼꼼히 챙겨주시는 강이사님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힘들고 지쳐서 그만 두고 싶은 적도 있었떤 집짓기이지만 고마운 분들 때문에 '감사하다'는 말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1. 저희 집 이름이 재잘재잘집인 이유는요~

어느날 저녁 대화를 하고 있는 저희 부부를 보던 아들 녀석이 갑자기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 노래 제목이 <재잘재잘>이었습니다. 건축가님이 그 노래를 들으시더니 집이름을 <재잘재잘집>으로 지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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